안암, 고려대역 맛집 [직장인/학생에게 사랑받는 '고깃집']

 

 

안녕하세요. 민이네집입니다.
추웠던 날씨에서 어느새 또 따뜻해지는 봄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럴 땐 야외에서 노는 것들도 생각나지만 무엇보다 선선한 날씨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생각나지는 않은가요? 저는 저번 주 업무를 마치고
일주일동안의 고생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먹고 싶어 친구와 한잔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안암, 고려대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고깃집'을 방문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하여 삼겹살을 먹었는데요. 
아직까지 코로나 때문에 밖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먹었습니다. 이곳은 한우와 삼겹살 모두 판매하며 저는 조금 더 기름진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삼겹살 1인분, 목살 2인분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 세팅으로는 묵은지김치, 상추, 고추 무쌈, 파절이 등이 있으며 
찍어먹을 수 있는 걸로는 쌈장, 소금, 와사비가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삼겹살을 주문할 때
나오는 버섯이나 단호박, 양파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너무 적어서
뭐지? 싶을 정도죠. 아무튼.. 버섯이나 단호박 등 사이드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주문해서
드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그리고 역시나 불금을 보내기 위해 카스1병, 참이슬1병, 진로1병 이렇게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까지 수저를 세팅하고 메뉴판을 봤는데 음.. 뭐랄까 그냥 딱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했습니다.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고려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가성비보다는
맛있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른건 모르겠지만 볶음밥 가격이랑 후식 냉면
가격은 정말.. 시키지 말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격표를 보시면 그런 생각이 저 뿐만이 드는게 아닐꺼라 작은 짐작이 드네요. ㅎ
아무튼 고기가 나오고 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냄새가 제가 그리웠던 냄새였습니다.
그리고 이 고기를 구우면서ㅏ 소맥을 한잔 말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니 더 이상 행복할게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소주로 달렸는데, 그 때는 또 소주의 맛이 좋더라구요.

 

 

 

 

 

안암, 고려대역 맛집으로 알려진 '고깃집'은 직장인분들에게 딱 어울릴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리도 은근히 많고(외관상 보이는 자리보다 더 안쪽에도 자리가 많습니다.) 반찬이나 고기들이
대부분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먹었을 때에도 직장인 분들 혹은 가족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대학교 거리라고 해서 학생들 위주의 고깃집만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직장인 분들을 위한 술집, 고깃집도 많았습니다. 

 

 

 

 

고기의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맛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게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명이기 때문이죠.
퇴근 후 친구와 함께 삼겹살과 소주한잔 하는 장소로 딱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려대, 안암역 맛집은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깃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 한끼 어떨까요?